영화 정보
2024년 1월 31일 개봉한 <웡카>는 전체관람가로 장르는 판타지, 드라마이다. 배급은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가 맡았다. 원작은 소설로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리메이크했다. <인터스텔라>, <레이니 데이 인 뉴욕>으로 유명한 티모시 샬라메가 주인공 윌리 웡카 역을 맡았다. 쿠팡 플레이와 시리즈온, 웨이브에서 다시 볼 수 있다. 2005년에 개봉한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 1971년에 개봉한 영화의 리메이크였다면, 이 영화는 1971년판의 세계관을 토대로 원작 이전의 오리지널 이야기를 다룬다.
줄거리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여정 좋은 일은 모두 꿈에서부터 시작된다! 마법사이자 초콜릿 메이커 ‘윌리 웡카’의 꿈은 디저트의 성지, ‘달콤 백화점’에 자신만의 초콜릿 가게를 여는 것. 가진 것이라고는 낡은 모자 가득한 꿈과 단돈 12 소버린뿐이지만 특별한 마법의 초콜릿으로 사람들을 사로잡을 자신이 있다. 하지만 먹을 것도, 잠잘 곳도, 의지할 사람도 없는 상황 속에서 낡은 여인숙에 머물게 된 ‘웡카’는 ‘스크러빗 부인’과 ‘블리처’의 계략에 빠져 눈더미처럼 불어난 숙박비로 인해 순식간에 빚더미에 오른다. 게다가 밤마다 초콜릿을 훔쳐가는 작은 도둑 ‘움파 룸파’의 등장과 ‘달콤 백화점’을 독점한 초콜릿 카르텔의 강력한 견제까지. 세계 최고의 초콜릿 메이커가 되는 길은 험난하기만 한데…
감상평
개봉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SNS에서 관람 인증 글들이 올라왔을 때 발견한 건 초콜릿을 들고 가서 영화 관람하며 먹었다는 얘기였다. 영화의 예고편을 보고 티모시 샬라메도 볼 겸 노래 영화 겸 꼭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할 일 없어 보이는 동생 녀석 끌고 아침 일찍 조조로 보러 갔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굉장히 좋아했기 때문에 비교하면서 보면 재밌겠다 하고 보기 시작했는데 갈수록 먹먹해지는 웡카의 처우.. 광기 가득했던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웡카와는 너무 다른 모습이었다. 이 영화에 나온 웡카는 법 없이도 살겠더라. <러브 액츄얼리> 휴 그랜트가 움파룸파 역으로 나와서 너무 반가웠고 전에 보던 모습과 다른 우스꽝스러운 모습이 꽤 재밌었다. 보면서 아무 생각 없이 초콜릿을 먹었는데 알고 봤더니 후반부에 웡카가 초콜릿 맛볼 때 같이 먹었어야 한다고 한다. 그것도 모르고 그냥 돼지같이 먹기만 했던..
여담
폴 킹의 인터뷰에 따르면 웡카는 젊은 시절의 윌리 웡카가 급격하게 부풀린 가격으로 사탕을 판매하는 고급 초콜릿 가게들이 있는 꽉 막힌 유럽의 초콜릿 중심지에 오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라고 한다. 이래서 초콜릿 카르텔이라는 단어가 나온 것이라고. 킹은 티모시를 두고 "그의 연기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웡카가 재미있고 장난스럽고 매우 신비롭다는 것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알게 될 윌리 웡카처럼 그 역할에 그런 마음을 가져다주는 뛰어난 배우라는 것입니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주연배우 티모시 샬라메는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웡카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젊은 관객이 시니컬하지 않을 수 있는 영화를 만든다는 게 큰 기쁨이었고, 그래서 끌렸어요. 나쁜 소식이 넘쳐나고, 정치적 불안정성이 심화되는 시대에 웡카가 한 조각의 초콜릿처럼 느껴졌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비슷한 영화
물론 <찰리와 초콜릿 공장> 을 보고 이 영화를 보러 온 사람들도 있겠지만 어린 친구들은 못 봤을 수도 있으니 추천한다. 뮤지컬 형식의 영화로는 <미녀와 야수>, <엘리멘탈>, <라라랜드>를 추천한다. <라라랜드>는 판타지 장르와는 달리 드라마 장르지만 중간중간에 나오는 사운드 트랙들이 기가 막힌다. <라라랜드>의 이야기는 나중에 리뷰로 풀어보도록 하겠다. <미녀와 야수>는 직접 보진 않았지만 주변 지인들의 평이 좋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영상미도 있다고 하니 꼭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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