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리뷰

영화 [도둑들] 리뷰

by 코드네임.RE 2024. 6. 9.
반응형

 

영화정보

2012년 7월 25일 개봉한 도둑들은 15세 이상 관람가로 장르는 범죄, 액션, 드라마이다. 배급은 쇼박스가 맡았다. 감독은 최동훈 감독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인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김해숙, 오달수, 김수현, 특별출연으로 신하균까지 그리고 중국배우 임달화와 홍콩의 배우이자 감독인 증국상, 말레이시아의 배우이자 가수 이신제가 출연했다. <도둑들>은 청룡영화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대종상 영화제, 하와이 국제영화제, 부일영화상을 수상했고 천만관객을 달성했다.

 

줄거리

한 팀으로 활동 중인 한국의 도둑 뽀빠이와 예니콜, 씹던껌, 잠파노. 미술관을 터는데 멋지게 성공한 이들은 뽀빠이의 과거 파트너였던 마카오박이 제안한 홍콩에서의 새로운 계획을 듣게 된다. 여기에 마카오박이 초대하지 않은 손님, 감옥에서 막 출소한 금고털이 팹시가 합류하고 5명은 각자 인생 최고의 반전을 꿈꾸며 홍콩으로 향한다. 홍콩에서 한국 도둑들을 기다리고 있는 4인조 중국도둑 첸, 앤드류, 쥴리, 조니. 최고의 전문가들이 세팅된 가운데 서로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는 한국과 중국의 도둑들. 팽팽히 흐르는 긴장감 속에 나타난 마카오박은 자신이 계획한 목표물을 밝힌다. 그것은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 성공을 장담할 수 없는 위험천만한 계획이지만 2천만 달러의 달콤한 제안을 거부할 수 없는 이들은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한다. 그러나 진짜 의도를 알 수 없는 비밀스러운 마카오박과 그런 마카오박의 뒤통수를 노리는 뽀빠이, 마카오박에게 배신당한 과거의 기억을 잊지 못하는 팹시와 팀보다 눈앞의 현찰을 먼저 챙기는 예니콜, 그리고 한국 도둑들을 믿지 않는 첸과 중국 도둑들까지. 훔치기 위해 모였지만 목적은 서로 다른 10인의 도둑들은 서서히 자신만의 플랜을 세우기 시작한다.

 

감상평

당시 학생이었던 나는 각 캐릭터마다의 특색과 엮여있는 스토리 그리고 결말까지 재밌게 본 기억이 있다. 특히 시대적 배경을 보여주는 전지현의 캐릭터명 ‘예니콜’은 애니콜을 떠올리면서 추억에 젖게 만들곤 했다. 대사 하나하나 예니콜의 성격이 드러났는데 커서 보니 얌전하지 않은 전지현의 실제 성격이 어느 정도 포함되어 있는 것 같았다. 영화를 보고 나면 잘 까먹는 타입인데 ‘씹던껌’과 ‘첸’의 러브라인과 결말은 정말 아쉽고 짠했으며 이 영화를 보면서 영화의 복선의 묘미를 알게 되었다. 이 영화 이후로도 도둑들을 모티브로 한 것 같은 영화들이 많이 나오곤 했으나 원조는 못 이긴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명대사

마카오 박: "여자는 치마는 짧고, 머리는 길어야지." / "도둑인데, 그게 죈가?" /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힐 때 옆에 있었던 게 도둑이야."

펩시: "너 도둑이 왜 가난한지 아니? 비싼 거 훔쳐서 싸게 팔잖아."

예니콜: "나 시집갈 때 엄마 노릇해준다더니."

첸: "그럼 10년 치 합시다."

씹던껌: "너 벤츠도 한번 타면 중고다." / "당신 잘못이 아니야... 내가 꿈을 잘못 샀어요..."

잠파노: "그럼 너 나 사랑하냐?" / "복희야! 사랑해!"

쥴리: "경찰과 도둑은 언제나 친구지."

 

여담

작중에 등장하는 언어는 총 다섯 개로,한국어, 표준중국어, 광동어영어, 일본어다. 주연급 캐릭터들이야 어차피 작중에서도 '해당 언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정도'의 외국인이라 발음이 어눌해도 넘어갈 수 있지만, 모국어라는 설정이라 발음이 정확해야 하는 중국인 캐릭터(잠파노, 웨이 홍, 매니저 등)를 맡은 한국인 배우들, 일본 부부로 행세하는 첸과 씹던껌 등의 경우 어쩔 수 없이 어색한 발음이 티가 난다. 일본에서는 2013년 6월 2일 '10인의 도둑들(10人の泥棒たち)'이라는 제목으로 개봉했으며, 야마데라 코이치, 박로미, 히라타 히로아키, 히라노 아야, 이시즈카 운쇼, 코야마 리키야 등 초호화 성우진이 총출동해 화제가 되었다. 그러나 딱 2주 간만 개봉하고 내렸다고 한다.

반응형

'영화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리뷰  (2) 2024.06.11
영화 [웡카] 리뷰  (4) 2024.06.10
영화 [비바리움] 리뷰  (4) 2024.06.08
영화 [461개의 도시락] 리뷰  (3) 2024.06.07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 리뷰  (2) 2024.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