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 리뷰

 

영화 정보

2018년 3월 28일 개봉으로 12세 이상 관람가이다. 장르는 액션, SF, 모험이다. 배급은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가 맡았고 원작은 소설이다. 영화감독은 스티븐 스필버그로 <레디 플레이어 원> 외에 <쥬라기 월드>, <맨 인 블랙>, <트랜스포머>, <인디아나 존스> 등 대작을 만든 감독이다. 제목인 레디 플레이어 원은 소싯적 2인용 게임에서 1P를 골라 시작하면 나오는 메시지(즉, 직역하면 "플레이어 1, 준비하세요")에서 따왔다고 한다.

출연진

주인공인 타이 셰리던은 2016년 엑스맨 유니버스 영화 <엑스맨: 아포칼립스>에서 스콧서머스/사이클롭스 역을 맡으면서부터 전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고 <레디 플레이어 원>의 주인공으로 유명해졌다. 데뷔 초부터 연기 잘하는 굉장한 신인 아역으로 유명했고, 베니스 영화제 신인연기자 상을 받았다. 초창기엔 남부 배경 영화에 자주 출연해서 '남부 시골 소년' 이미지가 강했던 편이다. 아르테미스 역의 올리비아 쿡은 맨체스터 출신으로 사투리가 심해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그녀의 말을 못 알아 들었다는 일화가 있다. <왕좌의 게임>의 프리퀄 드라마 '하우스 오브 드래곤'의 출연하면서 국내에서도 이름이 알려지게 되었다. 

줄거리

2045년, 암울한 현실과 달리 가상현실 오아시스(OASIS)에서는 누구든 원하는 캐릭터로 어디든지 갈 수 있고, 뭐든지 할 수 있고 상상하는 모든 게 가능하다. 웨이드 와츠(타이 쉐리던) 역시 유일한 낙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루를 보내는 오아시스에 접속하는 것이다. 어느 날 오아시스의 창시자인 괴짜 천재 제임스 할리데이(마크 라이런스)는 자신이 가상현실 속에 숨겨둔 3개의 미션에서 우승하는 사람에게 오아시스의 소유권과 막대한 유산을 상속한다는 유언을 남기고, 그가 사랑했던 80년대 대중문화 속에 힌트가 있음을 알린다. 제임스 할리데이를 선망했던 소년 ‘웨이드 와츠’가 첫 번째 수수께끼를 푸는 데 성공하자 이를 저지하기 위해 현실에서 살인도 마다하지 않는 ‘IOI’라는 거대 기업이 뛰어든다. 모두의 꿈과 희망이 되는 오아시스를 지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우승해야 한다. 가상의 친구들과 함께 힘을 합쳐 수수께끼를 풀어나가고 결국 힌트를 찾아내 세 가지의 수수께끼를 해결하고야 만다.

감상평

원래 영화의 예고편을 잘 보지 않는 편인 나는 <레디 플레이어 원>의 예고편은 잊을 수가 없었다. 2016년부터 게임을 즐겼기에 게임 관련 영화라는 정보 + 다양한 캐릭터들이 나오는 예고편을 보고 이 영화는 무조건 봐야된다며 바로 예매하고 보러 간 기억이 난다. 영화를 보면서 스토리에 집중하면서도 내가 아는 캐릭터들이 나올까 싶어 가상현실 속 로비에 나오는 캐릭터들을 열심히 훑어봤다. 그 와중에 저 캐릭터들을 위해 지불한 저작권료가 장난 아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아무튼 영화는 예상 가능한 대로 CG파티였다. 사실 SF영화를 좋아하지 않으면서도 미래에 대한 상상으로 만든 영화라 그런지 재밌게 봤다. 관람 후 주변 지인들에게 관람 후기를 들었을 때 생각보다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는 사실에 놀랐다. 

 

사운드 트랙

<레디 플레이어 원>의 사운드 트랙은 앨런 실베스트리가 담당했다. 메인 테마곡 뿐만 아니라 이미 미국인들에게 익숙한 80년대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곡들을 삽입하기도 했다. 영화에 삽입된 기존 곡 목록은 다음과 같다. 

 

- Jump - Van Halen

- Everybody Wants to Rule the World - Tears for Fears

- I Wanna Be Your Lover - Prince

- I Hate Myself For Loving You - Joan Jett and the Blackhearts

- Faith - George Michael

- We're Not Gonna Take It - Twisted Sister

- Take On Me - A-ha

- You Make My Dreams - Daryl Hall & John Oates

- One Way Or Another - Blondie

- Blue Monday - New Order

- Staying' Alive - Bee Gees

- World In My Eye - Depeche Mo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