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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영화 [블루 자이언트] 리뷰

by 코드네임.RE 2024.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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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보

2023년 10월 18일 개봉한 영화로 12세 이상 관람가이며 장르는 애니메이션. 배급은 판시네마가 맡았으며 원작은 이시즈카 신이치의 블루 자이언트 만화책이다. 감독은 <명탐정 코난: 흑철의 어영>의 타치카와 유즈루, 주연은 미야모토 다이 역의 야마다 유키, 사와베 유키노리 역의 마미야 쇼타로, 타마다 슌지 역의 오키야마 아마네이다. 2024년 47회 일본 아카데미상에서 최우수 음악상을 수상했다. 현재 쿠팡 플레이, 시리즈온, 왓챠, 웨이브에서 감상 가능하다. 원작인 만화책은 10권으로 완결이 난 단편 만화이다.

 

줄거리

“세계 최고가 될 거야, 반드시” 언제나 강가에서 홀로 색소폰을 불던 고등학생 ‘다이’는 세계 최고의 재즈 플레이어에 도전하기 위해 도쿄로 향한다. “실력이 안 되면 같이 안 할 거니까” 우연히 재즈 클럽에서 엄청난 연주 실력을 뽐내는 천재 피아니스트 ‘유키노리’를 만나 밴드 결성을 제안하고, “나도 드럼을 칠 수 있을까?” ‘다이’의 고등학교 동창이자 평범한 대학생이던 ‘슌지’가 열정 가득한 초보 드러머로 합류하면서 밴드 ‘JASS 재스’가 탄생한다. “전력을 다해 연주하자! 분명 전해질 거야” 목표는 최고의 재즈 클럽 ‘쏘 블루’! 10대의 마지막 챕터를 바친 JASS 재스의 격렬하고 치열한 연주가 지금, 바로, 여기서 시작된다!

 

감상평

보편적인 일본의 우정 영화이면서 예고편에서 보여준 대로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세 소년의 음악 영화정도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몰입감이 뛰어났다. 천재 피아니스트, 노력파 드러머가 함께 하면서 만들어지는 스토리라인과 영화 속 사운드 트랙들이 굉장했다. 일본의 재즈는 감히 무시할 수 없는 영역인 듯싶다. 연주할 때 음악의 흐름을 표현한 그래픽과 주인공들의 열성을 다해 연주하는 모습들이 펼쳐질 때는 나도 모르게 손을 꽉 쥐고 온몸으로 함께 연주하는 느낌이 들었다. 마지막엔 예상 가능한 플래그 장면도 등장하지만 예상 가능하다 해서 눈물을 막진 못했다. 눈과 귀가 즐거운 음악영화는 봐도 봐도 새로운 것을 찾게 된다.

 

사운드트랙

실제로 영화 관람을 마치고 돌아가면서 블루 자이언트의 사운드 트랙을 계속해서 돌려 들으며 영화의 여운을 즐겼다. 재즈를 좋아하기에 재즈의 예측할 수 없는 음악의 흐름이 나를 자극시키고 영화의 사운드 트랙으로 다시 한번 영화를 복기시키며 영화의 여운을 계속 지속했다. 음악감독이 일본의 재주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우에하라 히로미이다. 그녀의 맛있는 사운드 트랙들을 소개한다.

 

- FIRST NOTE (https://youtu.be/zPaReFxjc0k?si=euyYrFMM8m60gdxk)

- N.E.W (https://youtu.be/6ZKDdzqN6B4?si=e4LlQHJesYXDbO0M)

- WE WILL (https://youtu.be/GjA9IEgLgOk?si=gsFPjuDN0dWcpIOA)

- Count on me (https://youtu.be/OkC9LxUv1kc?si=GRgKkPw3874Clydy)

- Forward (https://www.youtube.com/watch?v=RDMQ50o6kH4)

- Samba Five (https://youtu.be/NQth4IHcM6M?si=viGbJe12iKIcPJP0)

 

대표곡들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Samba Five'와 이곳에 추천하지는 않았지만 'Kawakita blues'를 좋아한다. 언제 들어도 Samba Five는 기분 좋은 삼바의 흥을 느끼게 해 주고 Kawakita blues는 일렉 기타의 펑키한 맛이 계속 생각나게 한다.

 

비슷한 콘텐츠 추천

재즈를 마음껏 들으며 보고 싶다면 <언덕길의 아폴론>과 <위플래쉬>를 추천한다. <언덕길의 아폴론>은 애니메이션으로 세 주인공의 우정을 담은 스토리인 것과 재즈 음악이 가미되어 있다는 점에서 비슷하다. 사운드 트랙 중 'Moanin''과 'My favorite things'는 푹 빠져서 한 동안 한곡 듣기로 재생했었다. <위플래쉬>는 같은 재즈 음악 영화라는 부분만 같다. 주인공과 스승의 관계 속에서 오가는 심리적인 요소들은 다소 편안한 마음으로 보긴 어렵지만 테마곡인 'Whiplash'는 지상파 방송에서도 BGM으로 많이 나올 만큼 유명하고 'Caravan' 역시 드럼의 기승전결을 놓치지 않고 듣기 위해 빠질 수 없는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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