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정보
2000년 3월 4일 개봉작으로 청소년 관람불가이다. 장르는 범죄, 스릴러이며 원작은 소설이다. <영화>, <인터프리터>,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의 안소니 밍겔라가 감독했고 <인터스텔라>, <마션>, <오펜하이머>의 멧 데이먼과 <어벤져스: 엔드게임>, <아이언맨 3>, <스파이더맨: 홈커밍>, <월드 오브 투모로우>의 기네스 팰트로, <캡틴 마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스파이>, <셜롬홈즈: 그림자 게임>의 주드 로가 주연을 맡았다. 현재 U+모바일 TV, 시리즈온, 쿠팡 플레이, 넷플릭스에서 감상 가능하다.
줄거리
밤에는 피아노 조율사, 낮에는 호텔 보이. 별 볼 일 없는 리플리(멧 데이먼)의 삶. 인생의 주인공이 되고 싶지만 기회도 없고, 행운도 기다리지 않는다. 이제, 서글픔만 안겨주던 뉴욕을 뜰 기회가 찾아오는데, 어느 화려한 파티석상에서 피아니스트 흉내를 내다 선박 부호 그린리프(제임스 레본)의 눈에 띈 것. 그는 믿음직해 보이는 리플리에게 망나니 아들 딕키(주드 로)를 이태리에서 찾아오라고 부탁한다. 이태리로 가기 전, 리플리는 딕키의 정보를 수집한다. 딕키가 좋아하는 재즈 음반을 들으며 그를 느낀다. 드디어 이태리행, 프린스턴 대학 동창이라며 딕키에게 서서히 접근한다. 어느새 딕키, 그의 연인 마지(기네스 팰트로)와도 친해진 리플리. 마치 자신도 상류사회의 일원이 된 듯한 착각에 빠진다. 평생 써도 바닥나지 않을 재산, 아름다운 여인, 달콤한 인생, 자유와 쾌락. 사랑이 깊어질수록 불안해지는 마지. 계약 기간이 만료되자 초조해지는 리플리.
감상평
실제로 사람들이 사용하는 말인 '리플리 증후군'이 이 작품에서 따온 말이라는 것을 알고 있어서 언젠가 봐야지 하다가 넷플릭스에서 보게 되었다. 자신의 진짜 삶이 아닌 누군가로부터 시작된 만들어진 삶을 살게 되면서 가짜 인생이 본인의 것이라고 착각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면서 자아가 온전하게 만들어지지 않는다면 저런 사람들이 지금도 있을 수 있겠구나 싶었다. 요즘 시대에는 SNS가 빠질 수 없고 SNS에 올리는 모습들은 행복하고 본인이 제일 잘난 모습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자신의 여건보다 과하게 물건을 구매하거나 진짜 본인의 것이 아닌 것을 자신의 소유인 척하는 모습들이 리플리 증후군과 가깝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중요한 건 자신의 수준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줄 아는 것 같다. 그것을 외면했을 때 주인공 리플리처럼 스스로를 성장시키는 게 아닌 다른 사람의 인생을 훔치는 결말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여담
주연으로 나온 멧 데이먼, 기네스 팰트로, 주드 로 그리고 케이트 블란쳇까지 모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에 출연했다. 멧 데이먼은 <토르: 라그나로크>의 연극 장면에서 로키 배역을 맡아 연기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기네스 팰트로는 <아이언맨> 시리즈의 중요한 역할인 로다주의 연인 페퍼 포츠를 맡았다. 주드 로는 <캡틴 마블>에서 주인공인 캡틴 마블(캐럴 수전 제인 댄버스)의 상관인 욘 로그 역으로 출연했다. 케이트 블란쳇은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주인공 토르의 누나이자 메인 빌런인 헬라 역으로 출연했다.
명대사
<톰 리플리>
- "시간을 돌릴 수만 있다면 재킷을 빌렸던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
- "사람은 아무리 끔찍한 죄악도 합리화하게 되어있어. 누구나 자신은 착한 줄 알지."
- "초라한 현실보다 멋진 거짓이 낫다."
- "나는 영영 창고에 갇힐거야. 그 어둡고 무섭고 외로운 창고. 난 거짓말을 했어. 내가 누군지, 내가 어디에 있는지."
<피터 스미스 킹슬리>
- "톰 리플리의 장점, 나열하면 많지... 톰은 초라하지 않다. 톰은 내게 말 못 하는 비밀이 있다. 톰은 악몽을 꾼다. 그건 단점이지. 톰은 내게 소중하다. 그건 장점이야."
- "톰은 내 목을 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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