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베놈: 라스트 댄스] 리뷰

베놈 라스트댄스 메인 포스터

 

영화 기본 정보

2024년 10월 23일 개봉작으로 2018년에 개봉한 베놈의 시리즈물이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2015)와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2016)의 주연을 맡은 톰 하디가 원조 베놈으로써 주인공 자리를 맡았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크루엘라 각본을 맡았던 켈리 마르셀 작가겸 배우가 베놈: 라스트댄스를 감독했다. 전체 관객수는 무려 176만명으로 현재는 U+모바일tv, 웨이브, 쿠팡플레이, 왓챠, 애플티비에서 감상이 가능하다.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 그 이후 이야기?

이번에 개봉한 베놈: 라스트 댄스의 경우 이전 시리즈를 보지 않고 이번 영화만 봐도 이해할 수 있는 에피소드 형식에 영화다. 심비오트와 제노페이지의 창조우인 널의 행성에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되고 널은 제노페이지들에게 자신이 감옥에서 빠져나올 수 있게 코덱스를 찾아오라고 한다. 에디는 베놈2에 있던 사건에서 누명을 벗기 위해 멕시코로 떠났고 한 술집에 들어갔을 때 에디에 대한 뉴스가 나와 에디와 베놈은 도망치려고 한다. 도망치던 중 발견한 깡패들과 싸우면서 일원화가 된 모습에 제노페이지가 베놈을 발견하고 찾아오게 된다. 

 

'베놈: 라스트 댄스'에 대한 평가

국내 영화 평점 사이트인 씨네 21에서는 전문가 평점 5.33점, 네티즌 평점 5.50점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평가는 다소 엇갈리고 있다. 씨네21의 김경수 평론가는 이 영화를 "B급 매력을 즐기는 관객에게 선사하는 소니의 최상급 롤러코스터"라고 표현하며, 베놈과 에디 간의 브로맨스와 유머, 그리고 심비오트의 활력 넘치는 액션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매혹적인 설정을 뭉쳐줄 구심점이 부족해 전반적으로 산만하게 다가온다는 점을 아쉬움으로 지적했다. 반면, 일부 관객들은 영화의 빌런인 '널'의 활용 부족과 극 전개에서의 부자연스러운 인물 등장 등을 지적하며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기도 한다. 특히, 로튼토마토 평점은 39%로 낮은 편이며, 네이버 실관람객 평가도 7.15로 다소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영화에서 사용된 사운드 트랙

'베놈:라스트 댄스'의사운드 트랙은 영화의 분위기와 장면에 맞춰 다양한 곡들로 구성되었다.

One Last Dance - Tom Morello, grandson, Roman Morello (엔딩 크레딧)

Don't Stop Me Now - Queen (에디와 베놈의 질주 장면)

Space Oddity - David Bowie (에디와 베놈이 어쿠스틱 합창을 하는 장면)

Dancing Queen(Chris Varvaro 2024 Remix) - ABBA (첸 아주머니와 베놈의 댄스 장면)

Memories - Maroon5 (에디와 베놈의 회상 장면)

Tequila - The Champs (에디와 베놈이 멕시코 술집에 가서 술 섞을 때)

 

후속작 가능성

베놈 시리즈는 소니 픽처스의 스파이더맨 유니버스(SSU)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베놈의 세 시리즈 모두 제작비 대비 높은 수익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팬층을 확보했고 특히 '베놈: 라스트 댄스'는 시리즈의 확장성과 심비오트 신화 구축으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라스트 댄스'에서 심비오트의 기원과 신화적 존재 널의 등장으로 후속 이야기를 풀어낼 소재가 충분히 마련되었고 널의 패배 이후 심비오트 종족의 미래, 심비오트와 인간의 공생 관계 등을 다룰 가능성이 높다. 소니는 베놈을 포함한 SSU 캐릭터들을 중심으로 스파이더맨 유니버스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베놈과 스파이더맨의 대면이라는 대형 이벤트도 팬들이 기대하는 주요 요소 중 하나이다.